애경, 2080 ‘진지발리스K’ 200만개 돌파…임직원 골목상권 지키기 나서

<사진=애경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애경 토털오럴케어 브랜드 2080은 지난 3월 출시한 잇몸질환 전문치약 '2080 진지발리스 프로젝트K'가 출시 6개월 만에 2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애경은 해당 제품의 판매 비중이 동네슈퍼 등 중소규모 매장에서 높다는 점을 고려,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본사 임직원들이 동네슈퍼의 제품 진열 등을 도와주는 골목상권 중소형매장 판매지원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회사 임직원 200여명은 3인 1조로 서울 및 인천지역 동네슈퍼를 돌며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이들은 동네슈퍼를 방문해 샘플 증정, 매장 디스플레이, 판촉도우미 판매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동네슈퍼의 고충을 직접 듣고 이를 본사에 전달하는 등 중소 슈퍼유통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한다.

애경 관계자는 "200만개의 판매수량 중 약 33%에 해당하는 66만개 이상이 중소규모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됐다"며 "본사 임직원들이 총동원되는 행사는 이번 성과의 사은 차원에서 기획됐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제조회사 프로모션이 대형마트에 집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소규모의 슈퍼유통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현장 반응이 매우 좋다"며 "우선 이 달 말까지 약 70여개 매장에서 실시하고, 내년에는 수도권 지역 외 전국적인 프로모션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