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HK중국관행연구사업단-인천화교협회, 국내 최초로 화교협회 소장 자료 전산화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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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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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대(총장 최성을) HK중국관행연구사업단(단장 신용권 교수)은 인천화교협회(회장 진영창) 공동으로 인천화교협회 및 인천화교학교에 소장된 각종 고문헌과 공문서 그리고 기타 사진 및 실물자료 등을 전면적으로 조사, 정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112일 인천화교협회 회의실에서 인천화교협회 소장자료 조사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정식으로 체결하고 작업에 착수했다.


화교협회에 소장된 자료는 화교사회 입장에서는 극히 예민하고 민감한 자료들로 그간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인천대가 국내 최초로 화교협회에 소장된 모든 자료를 조사해 전산화하기로 했다.


화교연구에 있어 화교 관련 자료들이 턱없이 부족한 국내 상황에 비추어볼 때, 이는 실질적인 연구기반을 확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특히, 해방 이전의 자료 외에도 1950년대 이후 한국화교와 관련된 자료가 상당량이 소장되어 있어 연구적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사료된다.


조사와 관련해서는 약 5개월에 걸친 현장 문헌조사와 이후 2개월에 걸친 전산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 자료 가운데 일반에 공개할 수 있는 자료와 학문적 가치가 있는 자료들은 자료집과 화보집 형태로 지속적으로 발간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화교연구를 한 단계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인천대는 조사와 정리를 거친 원본자료를 테마별, 종류별, 시기별 등으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인천차이나타운 내에 화교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화교사회 및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문의 032-835-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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