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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수자원 보호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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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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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철소 내 용수 및 오폐수 재활용, 빗물도 저장해 사용

  • 방류수 수질 모니터링에도 노력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강지역 배수로. [사진제공=포항제철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용수 재활용을 통한 수자원 절약과 함께 배출수의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친환경 제철소 구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5일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원정수 설비로부터 수급한 물을 정수 처리해 제철소 내 제품 생산과 설비운영에 필요한 용수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여기에 사용된 용수를 재처리 해 공장용수로 재사용하거나 도로 및 원료야드에 뿌려 먼지 비산을 예방하는 데 사용하는 등 용수 사용량의 대부분을 재활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재활용수의 수질개선을 바탕으로 용수 재활용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용수 재활용을 위해 펌프와 배관설비의 추가 설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철강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응집침전·생물학적처리·재침전 등의 까다로운 처리과정을 통해 깨끗하게 재탄생돼 영일만으로 방류된다.
 
수질 감시설비를 통해 모니터링 해 30분 간격의 측정결과를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배출 허용기준 대비 현저히 깨끗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천 시 빗물을 저수조에 저장해 부유물질을 침전처리 후 60%는 제철소 내 살수수로, 17%는 공장용수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용수절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질보호를 위해 엄격한 내부기준을 마련해 2, 3단계에 걸친 수처리를 통해 청정 영일만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제철소 내에 상주하고 있는 1만5000명가량의 인력이 화장실, 목욕탕 등 460여 개소에서 사용해 발생하는 오수 또한 전량 재활용한다.
 
함유된 유기물과 질소는 생물학적 처리과정을 통해 깨끗이 처리해 공업용수로 전량 재활용하며 용수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향후 포항시로부터 하수 재이용수(포항시에서 발생한 하수를 역삼투막을 이용해 처리한 물)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이는 별도의 추가 수처리가 필요 없을 뿐 아니라 영천댐으로부터 받는 포항시 용수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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