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소규모 아파트와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차량에서 억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40)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시내 아파트 및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차량을 27차례 털어 금품 1억 7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장비인 장도리로 차량 유리문을 부수고 내부 카메라, 노트북,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절도 혐의로 2년간 복역한 이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 안에 가방이나 귀중품 등을 보관하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