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로 9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간) 헤이룽장성 무단장(牧丹江)시 3층짜리 공장 작업장 쌓인 눈으로 무너져내리면서 근로자 9명이 사망했다. 이 지역에는 지난 17일부터 눈이 내려 월간 적설량으로 사상 최고인 58cm(누적기준)을 기록하는 등 폭설이 계속되고 있다. 사고 당일에도 27cm의 눈이 내렸다. 헤이룽장성 전 지역에 쏟아지는 폭설로 현재 7개 고속도로가 봉쇄된 상태이며 항공기 이착륙도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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