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농업·농촌·농정홍보를 위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 ‘스마트 팜TV’가 개국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팜TV’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익방송 △'도·농 공감의 창(窓)'으로 농식품 IT 융합의 가치를 홍보하는 농업 전문 방송 등을 표방하며 지난 2월 시범방송을 시작했다.
이번 정식 개국은 당초 18시간 시범방송에서 24시간 종일방송 체제로 변경, 각 시간대 편성은 주요 시청자를 분석해 농업인, 예비 귀농인, 도시민 등 에 맞춰 구성했다.
‘스마트팜TV’는 농식품부 5대 농정과제인 △복지농촌건설 △농가소득증대 △농림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유통구조개선 △안정적 식량수급 체계 구축이라는 기조에 맞게 다양한 농업・농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농촌건설 부분은 ‘우리 마을 최고!’, ‘우리농촌이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달라진 행복하고 희망찬 농촌을 조명한다. 농가소득증대부분은 농업분야 지식콘텐츠 생산자인 KREI 및 농촌진흥청 연구진 등과 협업을 통해 전문 콘텐츠를 개발했다. 농림축산업 미래성장 산업화 부분은 ‘희망의 6차산업’, ‘ICT로 여는 신(新)농업’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농업인으로서 삶의 애환을 조명하고 성공 농업인의 희망 스토리를 담은 ‘힐링 인터뷰 봄날‘, 농기계 자가 수리법을 담은 ‘농기어’, 농업과 연관된 세상의 숨겨진 아이디어를 재조명해 농업분야 신 지식을 재창조하는 ‘Frame’ 등 농업인뿐만 아니라 대국민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대국민 및 농업인의 정보 수요가 높은 5개 도매시장과 실시간 연결해 경매사의 현장 목소리를 통해 생생한 경매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농정원은 서울 가락시장, 구리, 수원, 인천, 강릉의 주요 농수산물도매법인과 무선LTE망과 유선IP망을 활용해 방송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이원 생중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팜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인터넷(http://smartfarmtv.okdab.com)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 앱(스마트팜TV)을 다운로드 받으면 모바일로도 이용가능하다.
하영효 농정원 원장은 “지난 11월 19일 CJ E&M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티빙(tving) 가입자는 스마트TV,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지 시청 가능할 수 있도록 이용자 사용편의성을 향상시켰다”며 “농업·농촌·농정을 언제 어디서든지 멀티미디어로 볼 수 있는 스마트팜 TV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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