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지밸리비즈플라자 상가동 화재 2명 사망, 9명 부상(종합1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26 16: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26일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복합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1시47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 3동 이마트 구로점 뒤편 지상 20충짜리 신축 공사장 지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7분만에 꺼졌다.

상가동과 호텔동, 오피스동 등 3개동 규모의 이 건물은 내년 7월 완공을 앞뒀다. 앞서 불이 난 건물은 롯데호텔로 알려졌으나 바로 옆 지밸리비즈플라자 상가동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건물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불에 탔고, 2층에서 인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나자 공사장 근로자 등 30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9명은 유독연기를 마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 당시 옆 건물에서 화재를 목격한 이현수(30)씨는 "처음에 검은 연기가 엄청나서 무언가 폭발을 한 것처럼 생각이 들었다"며 "실제로 보면 재앙이라고 느낄 정도로 무서웠다"고 말했다. 

화재로 인해 소방차 39대가 출동하면서 디지털1단지 사거리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복합건물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