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27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 호텔 7층에서 지역고용·노동·HRD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2013 지역 노사민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국 각 지역노사민정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노사단체, 지자체 지역 고용‧노동 전문가가 참석했다. 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단위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협의체를 말한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그 동안의 지역 노사민정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 연구자들은 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지역고용·노동·HRD 통합 거버넌스로 도약해야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며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의 훈련 거버넌스와의 유기적 연계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체불해소·최저임금 준수·서면계약 등 3대 기초고용질서 지키기'와 '근로시간 단축 등 일하는 방식 및 문화 개선', '고용·HRD 사업 성과 제고' 등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한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토의도 이날 이뤄졌다.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고용노동부는 각 지역 주체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내년도 사업계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인재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지역 파트너십을 통해 고용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현재 화두인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및 임금 체계 개편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역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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