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 비전>금융위, 3대 미션·9대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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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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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위원회는 27일 '금융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3대 미션과 9대 목표를 제시한다.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던 금융권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위는 지난 5월 금융지주회사 회장단 간담회에서 금융업의 가치제고를 지행하는 의미의 '10-10 밸류 업'을 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그후 금융위 실무국장들이 분과장을 맡은 6개 분과는 관계기관과 함게 6개월 간 총 68차례의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금융업의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무엇보다 금융위는 △현장의 목소리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접근 △실행 가능성에 중점 △지속 가능한 계획이 되도록 ‘롤링 플랜’ 형태로 지속 보완 등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는 "이번 경쟁력 강화반안은 금융업을 우리 경제의 차세대 유망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자 새 정부의 금융업 청사진이란 의미를 가진다"며 "금융업의 질적 내실화와 가치제고를 통해 실물경제의 활력회복을 뒷받침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금융위가 제시한 금융업의 질적 내실화와 가치제고는 △경쟁과 혁신을 통해 금융 스스로 새로운 가치 창출 △실물경제 지원의 효울성을 제고해 실물경제와의 동반가치 창출 △시장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통한 국민의 축적된 재산(가치) 보호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아울러 금융위는 '10-10 밸류 업'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미션으로 경쟁과 혁신 촉진(금융의 파이 확대), 금융과 실물 융합성장(창조금융 활성화), 국민재산 안정적 보호(시장안정고 소비자 보호)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금융권 유효경쟁 환경 조성, 100세 시대 신금융수요 창출, 금융업 외연확대(금융한류), 기술·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자본시장의 역동성 제고, 기업금융서비스 역량 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시장의 안정기반 확립,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제고 등 9대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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