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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최성현 서울대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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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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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교수(왼쪽)과 최성호 교수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이병호(49)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최성현(43)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등 분야 세계 최대 권위와 규모의 학회로 160 개국 4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전세계 전기·전자공학, 컴퓨터 과학, 통신 분야 관련 총 문건의 30%를 출간하고 있으며 900개의 산업 표준을 제정했다. 

최상위 0.1% 내 회원만이 새로 선정되는 IEEE 회원 최고 등급인 석학회원은 반도체, 전기, 전자, 통신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자인 학회의 시니어 멤버 중 탁월한 자질과 연구개발 업적으로 사회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사람을 기준으로 매년 선정한다.

개인 업적과 기술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가지의 까다로운 선정기준으로 석학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매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회원증서 수여식을 연다.

석학회원에는 2010년 3명, 2011년 2명, 2012년 2명의 교수가 선정되는 등 서울대 공대 교수 중 매년 2~3명이 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되고 있다.

이는 국내외의 학계 내에서도 매우 드문 경우로 국내 30명 정도의 IEEE 석학회원 중 절반이 서울대 공대 교수다.

이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박사를 한 후 1994년 9월부터 서울대에 근무해 왔다. 회절광학, 3D 디스플레이, 나노광학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면서 2002년 국제광공학회(SPIE)의 석학회원, 2005년 미국광학회(OSA)의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09년 9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지난달 서울대 학술연구상 등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박사를 한 후 2002년 9월부터 서울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무선/이동 네트워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면서 무선랜 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젊은 나이에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2008년 젊은과학자상, 2007년 IEEK/IEEE IT 젊은과학기술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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