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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랑 장학금” 마련을 위한 서각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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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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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경 박창진 서각 전시회> 오는 11.29일 홍주문화회관서 열려 -

 

사진=박창진 선생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역에서 오랫동안 후학을 양성하면서 활발한 서각 작품 활동을 벌여 온 남경 박창진 선생(79, 사진)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서각 전시회를 개최한다.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남경 박창진 선생은 서각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 138점으로 전시회를 꾸미게 된다.

  홍성군 한문서예동우회(회장 오세홍)가 주관하고 홍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전시회에서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홍성사랑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도울 예정이다.

  남경 박창진 선생은 1957년 초임 발령 후, 1999년 홍주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퇴임할 때까지 42년 동안 교직에 몸담으며 후학 양성에 힘썼고, 퇴직 후에도 충남지역 금빛평생교육봉사단, 홍성도서관 서예교실 강사, 홍성서우회 회장, (사)한국서각협회 홍성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대한민국서예휘호대회 특선, 미술대전 서각부분 특선, 대한민국 서각대전 입선 등 다수 공모전에 입상하고, 16회 이상의 전시 출품회를 가지며 서각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남경 박창진 선생은 “현대 미술은 수많은 장르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개인의 깊은 인성과 바른 마음가짐을 기르는데 서예와 서각만한 것이 없다”며, “예술문화와 나눔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서각이 생활예술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홍성군 한문서예 동우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직장인을 상대로 서예교실을 운영하면서 남경 박창진 선생으로부터 서예를 배우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 회원들의 한문서예 작품 20점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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