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96포인트(0.84%) 오른 2045.7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실업수당 신청건수와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개인이 417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62억원, 1552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나흘째 동반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은 최근 4개월래(7월 11일 2835억원) 최대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615억원, 비차익거래 2526억원 순매수로 총 414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이 2%대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운수창고, 전기·전자, 서비스업, 유통업, 음식료품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 이상 빠졌으며 운송장비(-0.47%) 은행(-0.0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NAVER가 과징금 우려 해소에 4.98% 올라 강세를 보였다. 이어 SK하이닉스(2.46%) 삼성전자(1.63%) 신한지주(1.01%) 등이 1~2%선 올랐고 LG화학(0.70%) SK텔레콤(0.67%) KB금융(0.63%) 포스코(0.4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원전 고리 1호기 고장 소식에 2%대 낙폭을 보였으며 현대차(-0.97%) 기아차(-0.50%) 현대모비스(-0.49%) 현대중공업(-0.37%)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518개이며,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3개를 비롯해 299개다. 보합 종목은 7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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