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수산현안 공동 대응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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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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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훈 원장, 한·중·일 3개국 수산연구기관장회의 참석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 정영훈 원장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미에현 이세시에서 열리는 한··3국 수산연구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수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관심 사항을 논의 중이다.

 

이 회의는 매년 동북아 수산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연례회의로 한국 국립수산과학원, 일본 수산총합연구센터, 중국 수산과학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해양환경 보존과 수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대형해파리 제어 및 적조 구제 물질에 대한 정보교환이 이뤄졌다.

 

또 수산물질병 및 수산의약품에 대한 정보교환 등 수산물 안전성에 관한 연구, 3국 연안과 공유수역에서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어구·어법 공동 연구 등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수산물소비 위축에 대응해 수산과학자들이 적극 나설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필요한 자료 공유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신규 협력 사업으로 -중 수산과학 공동연구센터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센터는 내년부터 한국 서해수산연구소와 중국 황해수산연구소에 공동으로 설치, 운영되며 해파리 등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양국 수산연구기관은 황해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연구결과 및 개발기술 공유로 양국 어업인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그동안 3국은 이 회의를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최근 방사능과 적조 등 주요 현안사항 논의와 한·중간 새로운 협력 시발점이 될 공동수산연구센터 설립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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