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단체 대표가 홍보물 출연 미끼 여성 성폭행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한 자선단체 대표가 자사 홍보 영상 출연을 미끼로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서울 금천경찰서가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자선단체 대표 류(21)씨가 지난 22일 새벽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술집에서 A(21·여)씨를 만나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씨는 범행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단체에서 제작하는 홍보 영상에 모델로 출연시켜주겠다"고 연기자 지망생인 A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성폭행 피해 직후 알몸 상태로 류씨의 집에서 도망친 뒤 인근 편의점으로 몸을 피했으며 류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류씨는 문화예술 관련 자선단체 대표로 활동하며 각종 언론 매체에도 수 차례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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