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일까지 '새해맞이 희망글귀' 시민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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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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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2014년 새해를 맞아 1000만시민과 함께 나눌 희망글귀를 오늘부터 오는 11일까지 와우서울홈페이지(wow.seoul.go.kr)에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민공모는 지난 여름 '잊지 마세요. 당신도 누군가의 영웅입니다(지경민 씨)'와 올해 가을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사람 따스하니(김재원 씨)'에 이은 세 번째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도서관 벽면에 '서울 꿈새김판'이라는 대형 글판을 걸어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름다운 글귀를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생활의 여유로움을 주고, 꿈과 희망의 행복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글귀에 들어갈 내용은 새 출발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운을 복돋아줄 수 있는 내용이라면 어떤 문안이라도 상관없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1인당 최대 3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창작 혹은 문학작품에서 발췌한 20자 이내의 문안(띄어쓰기 불포함)을 신청양식에 따라 작성한 후 와우서울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단 문학작품에서 발췌한 경우엔 반드시 출처를 함께 적어야 한다.

출품작은 시인, 광고인, 교수,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으로 추려진다.

꿈새김판에 최종적으로 오를 당선작(1작품)엔 50만원 상당, 가작(5작품)은 각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이달 말 이메일로 개별통지하고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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