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루지 대표팀은 1일 (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3-14 월드컵 3차 대회 팀 계주에서 2분 30초446을 기록하여 14개 참가팀 중 8위에 올랐다.
루지 종목은 인공 얼음 코스에서 1~2인승 목재 썰매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는 경기로 활주 시간을 경쟁하는 동계 스포츠이다. 지난 2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루지 팀 계주 10위에 오른 대표팀은 이번 경기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리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가능성도 커지게 됐다.
한편 빙상 월드컵 무대에서 썰매 종목이 8위에 오른것은 사상 처음으로 봅슬레이 대표팀이 아메리카컵에서 올해 세 차례 금메달을 따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아직 '톱10'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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