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생균제 보급 친환경 축산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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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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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농업기술센터, 생균제 6종 생산 농가에 무상 공급…사료효율·환경개선 기여 -

                                                    〈미생물 홍보 및 보급 교육〉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자체생산한 생균제를 축산농가에 보급해 친환경 축산을 선도하고 있다.

공급하고 있는 생균제 종류는 장내 미생물 가운데 병원성 미생물을 억제하는 등의 효과가 있는 유산균을 비롯해 광합성균, 고초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곰팡이균(아스포질러스균) 등 6종의 유용미생물을 관내 축산농가에 무상 보급하고 있다.

최근 유용미생물이 무항생제와 친환경축산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사료효율 개선과 항생제 대체, 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축산현장에 적용하는 추세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특히 생균제는 축종별, 성장단계별 적합한 생균제를 사용함으로써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질병예방을 통한 농가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반추위동물의 경우 소화기내에 유해세균을 억제하고 유익세균의 성장을 촉진하여 소화율 향상, 질병예방, 사료효율 개선, 유해가스 발생 감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0여 농가가 이용하고 있다.

친환경축산관리실은 231㎡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대형배양기, 진탕배양기, 농축배양기, 고압멸균기 등 20여 종의 기기와 배양실, 실험실, 저온저장고 등 시설을 갖추고 연간 100톤 이상의 축산미생물 공급기반을 확대했다.

곽노일 소장은 “생균제의 농가보급으로 친환경축산의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생균제 생산은 물론 농가의 이용기술교육 등을 통해 이용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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