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POSCO의 재무구조 개선이 눈에 띈다"며 "별도 기준 단기차입금, 유동성 장기부채, 장기차입금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5.9%, 29.9%, 20.2% 감소했고, 자본총계는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 및 자기주식 매각으로 전 분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POSCO의 4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7조9000억원, 영업이익 62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6.8%, 41.2% 증가할 것"이라며 "탄소강 판매량 전망은 기존 가정치를 유지하지만 판매단가를 기존 가정대비 5.4% 하향 조정함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철강 시황 반등을 예상했으나 성수기 효과가 거의 없는 L자형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POSCO의 추가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철강 시황의 기조적인 반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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