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방정부들, 극우정당 불법화해달라며 헌법소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독일 지방정부들이 극우정당을 불법화해달라며 헌법소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독일 연방 상원을 구성하는 16개 지방정부들은 극우정당인 민족민주당(NPD) 불법화를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제기했다.

16개 지방정부들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250쪽 분량의 서류에서 “NPD의 이데올로기는 실질적으로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NSDAP)의 교리와 동일하다”며 “이것만으로도 NPD 활동을 금지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NPD는 독일 정부의 근거가 되는 민주주의 원칙들 훼손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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