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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섭본 관세사>
우리나라의 무역규모는 관세사제도가 도입된 1975년 100억불에 불과했던 것이 35년 후인 2011년 1조달러를 달성하는 등 100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초고속 성장배경에는 수출입기업들의 부단한 노력과 더불어 관세청과 우리나라 수출입 현장에서 통관업무를 수행하는 관세사들의 공고한 민관협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관세사는 자유무역협정(FTA)의 확대로 복잡하고 어려운 원산지 결정기준에 따른 FTA원산지증명서 및 원산지확인서 발급대행,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50번째 무역의 날에 관세사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통관 및 FTA 유일의 전문가인 관세사업계가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한국관세사회의 설명이다.
구섭본 관세사는 지난 1978년부터 1997년까지 19년간 세관공무원으로 재직한 후 1997년 경기도 평택에서 일신관세사무소를 개업했다. 평택지역은 내륙지와 임해지가 병존함에 따라 여러 가지 특수한 보세제도 등이 필요한 곳이다.
구 관세사는 업체의 비용절감에 기여하고 FTA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전담지원팀을 구성하는 등 꾸준한 상담과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관세사회 제도발전위원으로 FTA·AEO 등 무역 관련 제도의 개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섭본 관세사는 “훌륭한 관세사들 중에서 이런 큰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FTA 및 원산지 업무영역의 전문가로서 기업이 복잡하고 다양한 원산지규정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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