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페리(53·미국)가 2013시즌 미국PGA 챔피언스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미PGA 챔피언스투어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가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2연승한 것을 포함해 총 3승을 거두고 찰스 슈왑컵 우승을 한 데 힘입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페리는 올해 시니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US시니어오픈에서 연속 우승했다. 두 대회는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다. 또 시즌말 AT&T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페리는 올해 챔피언스투어에서 224만1188달러를 벌어 베른하르트 랑거(독일·244만8428달러)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기록했다. 또 미PGA투어의 페덱스컵에 비유되는 찰스 슈왑컵에서 우승했다.
페리는 미PGA투어에서 14승을 올린 후 2011년 챔피언스투어에 들어와 총 5승을 기록중이다.
페리와 함께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경쟁한 선수는 랑거, 마이클 알렌, 러스 코크란, 데이비드 프로스트, 로코 미디에이트, 에스터반 톨리도, 마크 위브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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