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노후된 남산자락 보행환경 개선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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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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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남산으로 올라가는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11월말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시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이 사업은 걷기편한 주민편익 환경 조성과 안전중구를 실현하기 위해 남산자락의 노후된 도로, 계단 등 시설물을 일제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구간은 △퇴계로20길 25-26 명동경로당 주변 △필동1길 35-1 주변 △서애로1길 10-23 앞 △퇴계로36가길 94-12 앞 △필동로3길 18 주변 △필동로3길 17-6 주변 △필동로5길 25-1 주변 △필동로5길 27 주변 등 8곳이다. 공사 추진 과정중 사업비를 절감해 △소공로1길 12 △퇴계로18길 등이다.

공사는 기존 콘크리트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불균형을 이뤘던 각 가구의 대문 또는 출입문 앞의 평지화를 유지하고 무엇보다 걷기 편하도록 정비하는데 주안을 뒀다.

우선적으로 추진했던 명동경로당 주변의 경우 일정하지 못해 짝발 보행을 해야 했던 계단 높이와 계단 상판의 폭을 보행상 가장 편안한 높이인 15~18cm로 일정화했으며, 미관을 고려해 기존 콘크리트 계단에서 깔끔한 화강판석으로 교체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손잡이를 추가로 설치하였다. 또한 기존 카트나 자전거 통로를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미끄럼방지 줄눈으로 마감했다.

중구는 사업이 완료된 해당 시설물에 대해 향후 2년간 하자 정기점검을 통해 시설물을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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