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연말 판촉전 후끈, 최대 800만원 현금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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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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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 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 풍성한 혜택 마련

2014년형 알티마는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원 현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한국닛산]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해마다 연말은 자동차 시장에서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신차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라면 이달 각 사의 판매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입차 업계가 연말을 맞아 현금 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판촉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유럽차의 공세 속에 고전했던 일본차 업체들이 엔화 약세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막판 반격에 나서고 있다.

한국닛산은 자사의 대표 모델인 2014년형 알티마를 구매 고객에게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현금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을 지원한다. 신차 쥬크는 30만원 상당의 2CH 블랙박스와 함께 구매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 스피커를 추가로 증정한다.

2014년형 큐브는 24개월 무이자 할부, 현금 구매 시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로그, 무라노, 370Z는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현금 구매 시 최대 25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은 닛산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며, 무이자 할부 선택 시 선수금은 별도다. 
 

인피니티 G25 스마트는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해 3740만원에 판매된다. [사진=한국닛산]


한국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는 전 모델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시행될 개별소비세 인하를 미리 적용해 판매한다. 이에 따라 모델 별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가격을 내렸다. 

G25 스마트 모델의 경우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하면 374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G25 스마트 모델을 구매하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M37X와 M30d은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구매 시 지원금 400만원, 현금 구매 시 지원금 200만원을 제공한다. JX35 AWD와 FX30d도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50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혼다코리아는 프리미엄 CUV 크로스투어를 700만원 할인 판매한다. [사진=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는 한국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자사의 베스트셀링카 어코드 3.5 모델(4190만) 구매 고객에게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CUV 크로스투어(4690만원)는 700만원, 시빅 하이브리드(3690만원)는 600만원 할인 판매한다.

특히 크로스투어 지난 4일 홈쇼핑 방송을 통해 현금 할인과 함께 200만원 상당의 주유권, 5년/10만km까지 소모성 부품 교환 연장 등의 혜택을 제공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크라이슬러 300C는 선수금 제로 프로그램이나 48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크라이슬러코리아]


크라이슬러코리아는 크라이슬러, 지프, 피아트 브랜드의 대표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먼저 크라이슬러의 대표 모델인 300C 3.6 가솔린과 3.0 디젤 모델은 선수금 제로 프로그램이나 48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현금 구매 고객은 최대 7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300C 프레스티지 모델은 48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현금 구매 시 800만원을 할인하며, 300 SRT8 구매 고객에게도 다양한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 지프는 컴패스 구매 고객에게 스키-스노보드 캐리어와 루프 랙 세트를 증정하거나 100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피아트는 전 모델을 대상으로 현금 할인과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친퀘첸토 팝과 라운지는 450만원 할인, 친퀘첸토C는 200만원 할인 판매된다. 프리몬트도 50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는 S80 D4를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한국 진출 25주년을 기념해 플래그십 모델인 S80 D4 구매 고객에게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적용한다. 운용리스 프로그램인 이번 프로모션은 만기 후 상환 부담이 큰 일반 유예 할부와 달리 고객이 원하는 경우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행사 기간 S80 D4(5490만원)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의 10%인 549만원을 보증금으로 내고 36개월 동안 월 90만원을 분납하면 된다. 여기에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구형 제네시스를 5% 할인 판매한다. [사진=현대차]


한편 국산차 업계도 재고 물량 소진을 위해 연말 판촉전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셋째 주까지 출고 고객에게 5만~15만원을 할인해 주는 조기구매 우대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구형 제네시스는 차값의 5%를 할인한다. 

기아자동차는 모닝·K3·K5·K7·스포티지R·쏘렌토R·카니발R 총 7개 차종 출고 고객에게 유류비 20만원을 지원한다. K7과 K9 등은 개소세를 인하분을 선적용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한국지엠은 크루즈 40만~100만원, 말리부 100만~120만원 등 주요 차종을 최대 200만원을 할인 판매한다. 저리 할부와 쉐비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 W 구매 고객에게 280만원 상당의 사륜구동 시스템 무상 장착과 개소세 100만원을 지원하며, 차종에 따라 다양한 저리 할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2014년 아트 콜렉션을 이달 말까지 판매하며, 최장 36개월까지 3.57%의 저리 할부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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