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포드코리아가 지난 11월 780대를 팔아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올해만 네 차례에 걸친 최다 판매 기록 경신이다.
5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포드와 링컨은 지난 11월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780대를 판매했다.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657대로 전년동기 보다 42% 늘었다. 이는 지난 5월, 7월, 10월에 이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매월 평균 40%대의 성장률이다.
특히 11월에는 익스플로러(244대)와 토러스(116대) 등 포드의 대표 모델과 출시 이후 수급 문제가 일부 해소된 올뉴 링컨 MKZ(163대)가 세자리 판매 대수를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이처럼 올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가 강화가 주효했다는 게 포드코리아의 분석이다. 포드코리아는 올해만 7곳의 신규 전시장을 개설해 27개의 전시장과 24개의 서비스 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내년에는 전시장을 30곳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 고객을 배려한 여성 전용 라운지, 링컨 고객만의 휴식 공간인 링컨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개설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질적 성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올 들어 네 번이나 판매 기록을 다시 수립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달라진 포드 링컨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사랑과 신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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