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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국가지정의료기관 모의훈련과 발표회를 성료했다.
지난 5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사업단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일환인 ‘국가지정입원치료(격리)병상 및 지역별 거점병원 운영관리’에 관한 실질 모의훈련과 세부 경과 등의 발표에 관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과거 급성기호흡증후군(SARS)와 같은 국가 재난 수준의 전염병이 발병했을 경우, 어떠한 절차와 과정을 통해 확산경로 등을 막고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훈련이다.
인천 지역 특성 상 국제공항과 항만을 통해 신종 전염병이 유입될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이런 훈련 등은 필수적이다.
이번 행사에선 지역 내 병원 및 보건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인천AG조직위 담당자, 질병관리본부 등 60여 명이 참여해 시뮬레이션의 숙지와 중동호흡기증후군(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사례를 통한 발표회를 가졌다.
2부 순서로 진행된 발표회에서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 국가 전염병 사태에 대비하는 것은 필수” 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격리병상의 효율적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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