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제도 개선 우수기관 평가는 제도 개선 활성화를 통해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고하고 행정효율성을 향상시킨 기관을 표창하는 것으로, 올해는 5개 중앙행정기관, 4개 광역시·도, 6개 시·군·구 등 총 15개 기관이 수상했다.
도는 지난 11월 실시된 행정제도개선 과제건의, 채택건수, 수용건수 등을 평가하는 1차 정량평가와 행정제도 개선 활성화 정도를 평가한 2차 정성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제로-100 프로젝트 추진 ▲융·복합행정 추진 ▲직무성과평가방법 개선 ▲부서혁신활동 평가 및 행복소통 T/F를 운영 등 정부3.0의 가치를 지방차원에서 구현하기 위한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로-100 프로젝트는 민선5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행정혁신 모델로, 도는 과제 누수 제로, 직무 누수 제로, 회의시간 낭비 제로, 민원 누수 제로, 정보공개 100%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4급 이상 공무원과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도민과의 약속을 통해 도민이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평가를 잘 받기 위한 성과목표를 선정하고 직무성과평가를 진행하였던 것과 달리, 도는 구체적인 직무분석을 통해 성과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도정에 직접적인 성과관리개념을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충남도 특수시책으로 무기명 토론방 운영과 행복소통 T/F팀 운영을 통한 내부소통을 강화한 점도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행복소통 T/F팀은 행정부지사 주관하고 실무부서가 참여해 무기명 토론방 등에서 논의된 사항 등 불합리한 관행, 직원 애로사항 등에 대한 실질적 해소방안을 마련하는 공식적 소통창구로, 지난 5월부터 6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조원갑 도 혁신관리담당관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충남도의 지식기반의 행정과 정보공개 관련 행정혁신 시책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제도 개선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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