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참여율 32%, 코레일 참여자 고소·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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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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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파업 출정식, 10일 코레일 항의 방문

철도 파업 대비 코레일 종합상황실. [사진제공 = 코레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철도 민영화 저지를 명분으로 실시한 철도 총 파업에 전체 약 3분의 1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 200여명을 경찰서에 고소·고발조치했다.

9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업에 동참한 직원은 전체 32%로 집계됐다. 각 업무 파트별 파업 참가율은 이날 오후 8시께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파업에 동참한 김명환 노조위원장 등 노조원 19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각 지역 관할 경찰서에 고소·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파업 동참 노조원들에게 1차 업무 복귀명령을 내리고 불응하는 직원의 경우 직위 해제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또 감사실장 산하 기동 감사반을 조직해 노조 활동 참여를 강요하거나 업무 복귀를 저지하는 정황 포착 시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 데 이어 10일 오전 야당·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수서발 KTX 설립 이사회가 열리는 코레일 서울사옥을 방문할 게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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