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웹젠이 자사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온라인’에 대형 업데이트 ‘시즌9: 배틀코어’를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 웹젠은 ‘뮤 온라인’과 ‘뮤 블루’에 각각 1개의 통합전장서버 ‘배틀코어’를 추가하고 신규 대전 콘텐츠 및 사냥터, 상위 소켓 아이템 등을 적용하는 대형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게임 내 최고레벨은 기존 730레벨에서 750레벨로 상향됐다.
통합전장서버 ‘배틀코어’에서는 기존 유저간대결(PvP) 콘텐츠인 ‘카오스캐슬 최강자전’과 이번 업데이트에서 새로 추가 된 ‘시련의 광장 최강자전’이 같이 적용된다. 최후의 생존자 1인을 가리는 ‘카오스캐슬’과 달리 ‘시련의 광장 최강자전’에서는 제한된 시간 동안 등장하는 몬스터를 사냥해 더 많은 사냥점수를 얻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이 날 열린 ‘배틀코어’서버에서는 내년 1월 중 시작 될 정식 토너먼트를 준비하면서 당분간 연습경기형태에 참여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는 해당 서버에서 정식 온라인 토너먼트 대회가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케론’ 대륙의 4번째 신규 사냥터인 ‘우르크산’도 첫 선을 보였다. 화산 지형으로 이뤄진 ‘우르크산’에서는 기존 사냥터 보다 더욱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하며, 사냥터 내 특정 지점을 연결하는 이동포털이 마련 돼 있어 더욱 빠르게 이동하고 사냥을 즐길 수 있다. ‘우르크산’에서는 고급 펜타그램 및 소켓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캐릭터가 별도의 공격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뮨’ 등 3개의 ‘뮨’이 새로 추가 됐으며, ‘뮨’ 장착 슬롯은 2개로 늘어났다. 또한, 최상급 소켓 아이템 ‘4차 스피어’도 적용 됐으며, 게임회원들의 요청을 반영해 PK 및 캐릭터 관련 기본 설정 등도 일부 변경했다.
정임호 웹젠 사업 팀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고레벨 회원들을 위한 신규 콘텐츠 추가 및 PvP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내년 시작되는 온라인 토너먼트 대회를 통해 더 가깝게 회원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내년 게임운영 모토를 ‘친구’로 잡고 회원들의 건강한 게임 이용을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젠은 업데이트와 함께 ‘뮤 온라인’의 공식홈페이지에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깜짝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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