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초 ‘친환경 패키징’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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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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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제품의 포장 상자가 ‘제3회 그린 패키징 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최초 수상이다.

‘그린 패키징 공모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우수한 친환경 포장 기술 및 디자인을 발굴하여 친환경 포장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 포장과 관련된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여 자원 절약과 녹색 성장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기존의 친환경 소재의 포장들은 소재의 한계로 인해 품질이 다소 떨어졌으나, KGC인삼공사가 출품한 ‘정관장 건강기능식품 포장 상자’는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사용하면서도 본연의 고급스러운 상품성이나 제품특유의 전통적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였으며, 부가적인 기능성까지 부여하였다.

그러면서도 생산성이 향상됐고 재료비도 절감되는 효과를 누렸다.

예를 들어 항균기능성 잉크를 개발해 포장 상자에 항균기능을 부여하여 제품의 안전성을 크게 개선하했다.

또 기존 정관장 포장상자에 사용됐던 PET재질의 필름을 100% 옥수수 생분해성필름으로 대체하여 땅 속에 매립 시 자연 분해가 되도록 했고, 고가의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했던 딱딱한 판지를 특수 개발한 전용 골지로 대체하여 종이의 사용량을 20% 낮출 수 있었다.

이에 따라 KGC인삼공사는 해당 포장 상자에 ‘친환경포장공모수상작’이라는 표기와 함께 ‘그린 패키징(Green Packaging)'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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