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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6.25참전유공자 호국영웅기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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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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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11일 오전 11시 대천동 소재 한양회관에서 이시우 보령시장과 김정원 시의회 의장, 6·25참전유공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수식은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6·25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한편,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시우 시장이 수여대상자 624명의 6.25참전유공자 중 전수식에 참석한 100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직접 걸어줬다.

 거동불편 등으로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공자에게는 국가보훈처에서 별도로 호국영웅기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시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감사드리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최대한 예우와 존경을 받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여된 호국영웅기장은 훈·포장과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 등을 수여하는 기념장으로, 메달형태로서 한반도 지도위에 ‘정전60주년기념’이라는 글자가 지도 둘레에 ‘자유, 평화, 영웅’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고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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