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한국국제터미널 500만TEU 돌파…'최우수 운영사'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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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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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국제터미널의 500만 TEU째 컨테이너(누적물량)가 APL Colorado호에 선적되고 있다.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한국국제터미널(대표이사 이동명)이 개장 11년 만에 컨테이너 누적 처리물량 5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기록을 달성했다.

11일 한국국제터미널에 따르면 전날 오전 광양항 2-2부두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500만번째 컨테이너를 '에이피앨 콜로라도(APL COLORADO)'호에 선적했다.

한국국제터미널은 글로벌 항만기업인 허치슨터미널(HPH)의 계열사로 2002년부터 광양항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18개 선사에 주간28개 항차의 정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00만TEU 달성은 터미널 개장 이후 지속적인 성장으로 10년전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물량을 처리한 것이다. 회사 측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9% 증가한 약 75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명 대표는 "한국국제터미널은 4년 연속 광양항 최우수 터미널로 선정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광양항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한국국제터미널, CJ대한통운, 한진해운광양터미널 등 3개의 운영사가 12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운영사는 지난해 215만4000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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