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 여자골프단, "이정연 프로 관련 물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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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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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요진건설산업의 여자골프단이 이달 5일까지 소속돼 활동했던 이정연 프로의 음주운전 및 경찰 폭행과 관련해 사과 입장을 전달했다.

요진건설 골프단은 11일 홈페이지에 '이정연 프로 음주운전 관련 사과문'을 게시했다.

골프단은 "이정연 프로 음주운전 관련 물의를 일으켜 회사 골프단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응원해 준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이 프로 음주운전 관련 소식을 회사에서는 오늘 오전 관련기사를 통해 알게 됐고 사실 확인 결과 음주운전 사실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 "이 프로와 요진건설은 2012년 부터 스폰서 계약을 진행해 왔으며 12월 5일부로 계약기간이 만료돼 스폰서 계약이 해지가 됐다"며 "계약해지는 음주운전 관련의 이유가 아닌 계약기간 종료에 따른 것이고 음주운전 사실을 사전에 알았다면 즉시 계약이 해지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선수를 후원함에 있어서 올바른 인성과 인격에 대해 가르쳤어야 함이 마땅하며 물의를 일으킨 부분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소속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인성교육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우선 이정연 프로 음주운전 관련 물의를 일으켜 회사 골프단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이정연프로 음주운전 관련 소식을 회사에서는 오늘 오전 관련기사를 통하여 알게 되었고 사실 확인한 결과 음주운전 사실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정연프로와 요진건설은 2012년 부터 스폰서 계약을 진행해 왔으며 2013년 12월 05일 부로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스폰서 계약이 해지가 되었습니다.

계약해지는 음주운전 관련의 이유가 아닌 계약기간 종료에 따른 것이며, 물론 음주운전 사실을 사전에 알았다면 즉시 계약이 해지 되었을 것입니다.

프로선수를 후원함에 있어서 올바른 인성과 인격에 대하여 가르쳤어야 함이 마땅하며 물의를 일으킨 부분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요진건설여자골프단 소속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인성교육에 대하여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요진건설여자골프단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요진건설여자골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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