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서울 세종로 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는 알렉산더 코흐 독일역사박물관장과 로베르트 코스트로 폴란드역사박물관장이 발표자로 나서 양국 역사박물관 건립을 둘러싼 국내 갈등과 정치적 조정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 권윤경 서울대 강사, 송충기 공주대 사학과 교수, 황보영조 경북대 사학과 교수가 각각 프랑스, 독일, 스페인의 과거사 논쟁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국내 역사갈등을 둘러싸고 상호 대화와 의견 조정이 이뤄지지 못하는 현실에서 선진국들이 역사와 정치 갈등을 어떻게 풀거나 풀지 못했는지 살펴 봄으로써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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