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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PGA투어 바클레이스 3라운드 14번홀(길이 135야드)에서 기록한 홀인원이 올시즌 미국PGA 및 챔피언스 웹닷컴 등 3개 투어에서 나온 홀인원 가운데 ‘넘버 1’으로 꼽혔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는 11일 올해 세 투어에서 나온 홀인원 가운데 ‘톱10’을 선정 발표했다. 미PGA투어에서 6개, 챔피언스와 웹닷컴투어에서 2개씩 선정됐다.
그 가운데 최고는 지난 8월 바클레이스 3라운드에서 나온 최경주와 그 후속조인 ‘왼손잡이’ 그레그 찰머스(호주)의 잇단 홀인원이다. 당시 최경주가 피칭웨지로 홀인원을 했고 5분 후 찰머스도 피칭웨지로 그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백-투-백 홀인원’이었다. 찰머스는 그에 앞서 텍사스오픈에서도 홀인원을 기록, 올해 유일하게 두 번의 홀인원을 한 선수가 됐다.
그밖에도 홀인원 랭킹 톱10에 든 선수는 헌터 메이헌, 조던 스피스, 크리스 스트라우드, 케빈 채펠, 숀 스테파니(이상 미PGA투어), 톰 카이트, 로렌 로버츠(이상 챔피언스투어), 마크 앤더슨, 앤드루 푸트넘(이상 웹닷컴투어)이다. 스테파니는 6월17일 US오픈 4라운드 때 메리온GC 17번홀(길이 229야드)에서 날린 티샷이 그린 밖 둔덕을 맞은 후 그린쪽으로 15m나 굴러 홀속으로 들어갔다.
올해 미PGA투어에서는 총 30개의 홀인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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