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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GM의 호주법인인 홀덴이 현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방침이다.
11일 홀덴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호주공장을 폐쇄하고 차량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48년 호주에서 최초로 자동차를 생산한 지 65년 만의 일이다.
포드에 이어 홀덴까지 현지 공장 폐쇄를 결정하면서 호주 자동차 산업은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홀덴은 남호주주 엘리자베스와 빅토리아주 멜버른 2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GM은 이번 홀덴 공장의 폐쇄 결정에 따라 한국GM의 생산물량 일부를 호주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최근 한국과 호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던 5%의 관세가 철폐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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