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중독학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무교동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인터넷중독을 전문으로 다루는 학회 창립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중독 포럼에서는 채규만 한국심리건강센터장(전 성신여대 교수)가 '인터넷중독에 대한 심리 상담적 접근', 김동일 교수(서울대)가 '차세대 스마트폰중독 척도를 위한 서설', 전종수 박사(한국정보화진흥원)가 '게임중독, 규제현실과 대안모색', 그리고 김완 매니저(SK브로드밴드)가 '청소년 인터넷중독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학회 창립준비위원장 채규만 교수는 “현재처럼 정보통신기술이 일상생활에 깊이 접목된 ’ICT 생활밀착형 사회’에서는 디지털 과몰입 문제에 대한 다학제적인 접근과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한국인터넷중독학회는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연구 촉진, 그리고 그에 기반한 인터넷중독 정책 제안 등 인터넷중독 해소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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