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페라가모 '당크', 미국 베벌리힐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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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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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당크가 미국에 첫 매장을 열었다.

당크의 미국 매장은 현지 최대의 고급 쇼핑거리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베벌리힐즈에 242㎡규모로 오픈했다.

베벌리힐즈는 미국 최대의 럭셔리 쇼핑존로, 전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부티크가 대거 포진해 있고 비즈니스, 레저,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손꼽힌다.

베벌리힐즈의 당크 매장은 남성 패션산업이 발달한 현지 상황에 맞게 여성 존과 남성 존을 분리하고 명품 넥타이 라인과 디자인을 확대했다.

기업문화ㆍ경영이념ㆍ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 등을 제품에 반영해 최신 비즈니스패션 아이템을 선보인 당크는 2년 전부터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로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베벌리힐즈 입성은 미국에서 당크의 입지와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선모 당크 마케팅총괄 상무는 "오픈 첫째 주에만 3000달러(약 317만 원) 이상 판매하며 예상 매출대비 100% 이상 기록했다"며 "이전에는 미국 고객들이 당크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인천공항면세점을 방문하거나 지인을 통했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미국에서 만날 수 있어 고객들이 만족스러워한다"고 말했다.

독일어로 '감사'의 의미를 가진 '당크(DANK)'는 회사이름에 걸맞게 감사의 마을을 전하는 선물용 넥타이와 스카프, 지갑, 벨트 같은 비즈니스패션 브랜드로 국내 대기업 CEO 사이에서 ‘한국의 페라가모’라고 입소문이 날 만큼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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