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5년 만에 선보이는 대형 세단 제네시스의 2세대 신모델이다. 내년 이후 미국,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목표로 현대차의 기술력을 총 집약하고 혹독한 성능 평가와 최고의 품질 관리를 거쳐 새롭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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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48개월 동안 총 5000억원이 투자되기도 했다.
유연함과 역동성을 강조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을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처음 적용한 신형 제네시스는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고 다양한 차체 강성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 탁월한 정숙성은 물론 스티어링의 명확한 응답성 등 주행감성을 끌어올렸다.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51.5%까지 늘리고 차체 구조용 접착제 적용부위를 123m로 확대해 높은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차량 외부에 탑재된 4개의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의 360도 전체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 최첨단 장비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최신 상시 4륜구동 방식인 전자식 AWD 시스템인 '에이치트랙'과 뛰어난 응답성이 강점인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이 신형 제네시스에 처음으로 탑재돼 기존의 부드러운 승차감은 유지하면서 최고 수준의 주행능력을 확보해 준다.
스마트한 기능도 늘어났다. 차량 속도, 내비게이션의 기본 주행 정보 등 운전 시 필요한 주요 주행 정보를 전면 윈드실드 글래스에 이미지 형태로 투영해 운전자의 안전 운전에 도움을 주는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적용했다.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 트렁크 주변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직각주차 보조기능을 더해 주차 편의성을 향상시킨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Advanced SPAS)’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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