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미항' 여수마라톤 대회 내달 5일 개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김충석)는 내년 1월 5일 '제9회 세계 4대 미항 여수 마라톤대회'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여수마라톤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일찍 열리는 마라톤대회다. 경기 종목 별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단축마라톤(10㎞, 5㎞)에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라톤은 오전 10시 세계박람회장에서 추발해 아쿠아플라넷~엠블호텔~국립공원 오동도~거북선 대교~마래터널~만성리해수욕장~신덕해수욕장을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참가자들은 남도의 수려한 해양관광 자원을 만끽할 수 있다.

시는 마라톤이 열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여수엑스포역~오동도구간, 엑스포역~신덕구간 도로에 대해 교통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는 물론 미항 여수의 수려한 해양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레저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하겠다"며 "교통통제 등에 시민들의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마라톤홈페이지(http://www.ysmarathon.co.kr) 또는 여수시청 체육지원과([phone])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