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폭설로 교통 혼잡…"출·퇴근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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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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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12일 오후 경기북부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큰 눈이 내려 퇴근길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기북부지역에는 고양 5.0㎝, 파주 4.0㎝, 의정부 4.5㎝, 양주 1.5㎝, 연천 2.5㎝, 동두천 4.0㎝, 가평·구리·남양주 2.0㎝의 눈이 내렸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에는 낮 12시 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3차례에 걸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대는 경기북부 지역에 이날 1∼5㎝의 눈이 더 내린 뒤 저녁 무렵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자유로의 경우 차량이 많지 않음에도 미끄러운 노면에서 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차량이 평균 시속 30∼60㎞로 운행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구간도 평균 속도가 시속 30∼40㎞에 머물렀으며 눈이 내린 뒤 차량이 미끄러지며 8건의 접촉사고가 났다.

눈은 저녁 무렵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이지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특히 13일 아침에는 미처 치우지 못한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출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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