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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명쾌한 송] 라디, 크리스마스 솔로를 위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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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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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 [사진 제공=포츈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프로듀서 라디(Ra.D)가 솔로 마음을 녹여준다. 동병상련 크리스마스 캐롤이 탄생했다.

라디는 16일 정오 디지털 싱글 ‘위시 미 어 메리 크리스마스(Wish me a merry Christmas)’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누군가가 필요해’와 시즌송 ‘위시 미 어 메리 크리스마스’ 신곡 2곡이 수록됐다.

‘누군가가 필요해’는 지난 2004년 라디가 완성한 원곡 데모를 신예 싱어송라이터 브라더수(BrotherSu)가 피처링에 참여하며 새롭게 탄생됐다. 세련된 리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다채로운 악기구성이 귓가를 자극하는 곡으로, ‘솔로 탈출’을 주제로 재치 넘치는 가사를 더했다.

‘예쁘게 잘 웃고 안 가리고 잘 먹고’ ‘딴 남자한테는 시크해도 나한테는 귀여운 그런/그저 가끔 주고받는 몇 마디만으로 어느새 포근한’ 등 구체적인 이상형을 제시하며 남자들이 원하는 여자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또 ‘남자까리 영화 보는 것도 이젠 일상/여친 잇는 친구 불러내는 밉상으로 찍히고’는 생활밀착력 가사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위시 미 어 메리 크리스마스’는 그루브 가득한 보컬과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솔로들의 서글픔과 쓸쓸함, 외로움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기발하게 표현한 노랫말이 돋보인다.

‘혼자 있기 싫어서 오랜만에 모처럼 친구를 만나서 지난 크리스마스에 전화로 말했었던 똑같은 얘기를 만나서 하고 있어’라고 시작하면서 리스너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부드러운 라디의 목소리가 귓속말하듯 들리며 달콤함까지 더한다.

사랑을 외치는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의 날인만큼 솔로들은 더욱 외로움이 많아지는 날, ‘위시 미어 메리 크리스마스’로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가사 속 ‘예전과 다르게 캐롤이 들리지 않다’고 느낀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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