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한국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력 2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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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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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바스프가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력을 2배 늘린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충청남도 예산에 새로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설 공장에서는 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가 생산될 예정이다. 2014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1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명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된다.

특히 이번 신규 공장은 연간 생산량 3만6000톤 규모로, 가동이 시작되면 바스프의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규모가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또 여기에 최근 발표된 중국 푸동의 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의 증설 규모까지 더하면, 바스프의 아시아 지역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규모는 지금의 13만톤에서 22만5000톤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바스프 그룹의 퍼포먼스 제품 사업부문의 라이머 얀 사장은 “바스프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의 선두 제조기업이자 공급업체로 세계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한국시장에도 큰 의미가 있는 결정인 동시에 그 동안 한국에서 쌓아온 바스프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예산이라는 국내 최적의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바스프는 앞으로 한국 고객들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공급업체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스프 신우성 대표는 “예산에 설립되는 첫 바스프 공장으로 앞으로 바스프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예산은 향후 이에 따른 공장 증설에도 적합한 우수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바스프의 예산공장은 국내 안산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과 더불어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 컴파운드를 생산하게 된다.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는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에 사용되는 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시트 프레임, 오일 섬프 모듈, 센서, 엔진 마운트, 커넥터 및 고집적 레이저 구조 전자장치 등에 혁신 소재로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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