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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올 연말 3대 자산운용사가 코스피 상장사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한 반면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보유지분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들이 여전히 대형주에 대한 지분 확대를 꺼리고 있는 모양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대 자산운용사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은 총 6종목에 대한 보유지분 변동 사항을 공시했다.
이 중 회사분할 이슈가 있었던 종근당을 제외하고 나머지 5종목에 대한 보유 지분을 줄였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지에스리테일에 대한 보유지분을 7.47%에서 6.24%로 1.23%포인트 줄였고, 제일모직(5.04%→4.03%) 유한양행(6.00%→4.98%) 코스맥스(7.72%→6.81%)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이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 SK브로드밴드에 대한 보유 지분은 8.22%에서 6.82%로 감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코스피 상장사 중 현대해상(5.01%→4.96%)과 미래에셋증권(6.09%→5.04%)에 대한 보유 지분을 줄였다. 코스닥 상장사 중 오스템임플란트(9.80%→8.65%)에 대한 보유 지분이 감소했다.
반면 코스닥 엔터주 에스엠의 보유 지분을 5.01%까지 늘렸다.
3대 자산운용사 가운데 KB자산운용이 가장 적극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보유 지분을 확대했다.
KB자산운용은 이번 달 총 18개 종목에 대한 보유 지분 변동 사항을 공시했고, 특히 코스닥 상장 중소형주 중심으로 총 16개 종목에 대한 보유 지분을 늘렸다.
KB자산운용이 가장 많이 보유 지분을 늘린 종목은 케이엠에이치로 보유지분이 기존 13.91%에서 18.14%로 4.23%포인트 증가했다.
또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9.04%→12.01%) SBI모기지(7.39%→9.72%)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2%포인트 넘게 늘렸다.
이밖에 조이맥스(17.04%→17.92%) 일신방직(9.37%→11.04%) 크라운제과(13.64%→14.81%) 우리파이낸셜(12.27%→14.17%) 뷰웍스(5.17%→6.35%) 대창단조(7.93%→9.25%) 다음커뮤니케이션(8.05%→9.3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확대했다.
반면 씨앤에스자산관리(7.71%→6.61%)와 엔에치엔엔터(6.74%→4.32%)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은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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