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4개 육류가공기업…미국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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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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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토종 육류가공기업 4곳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 칭다오신문에 따르면 칭다오주롄(靑島九聯), 산둥진메이 (山東盡美)식품, 웨이팡러강(維坊樂港)식품, 더저우치윈(德州齊云)식품 등 칭다오 소재 육류가공기업 4곳이 미국 농업부 식품안전검역청으로부터 훈제 육류제품 수출 자격을 획득했다.

글로벌 육류소비 대국인 미국 육류가공 시장에 진입하기까지는 조건도 까다롭고 매우 어려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5년 이래 미국은 중국 육류가공 수출기업에 대해 8차례 조사를 실시해왔다. 2006년 일부 중국산 육류가공 시장을 중국에 허용했으나 육류 가공 원료는 반드시 제3국으로부터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어 사실상 중국 육류가공제품의 실질적인 미국 수출은 어려웠다.

이번에 미국 식품당국으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음으로써 중국 육류가공식품은 지난 2008년 유럽연합(EU)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미국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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