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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누려'에서 MSG가 언급되면서 정확한 약자가 무엇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려'에서는 백반집으로 대박을 치고 백만장자가 된 박지선, 이희경, 유민상 가족이 최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비싼 요리의 맛을 못 느끼던 박지선이 MSG를 뿌리려 하자 이희경이 박지선의 행동을 만류했고, 박지선은 "죄송해요 어머니, 제 혀가 MSG를 기억해요. MSG를 '맛소금'의 약자로 알고 있던 제 과거를 기억해요"라고 받아쳤다.
이에 유민상이 이희경에게 "당신이 아가를 자꾸 구박하니까 난 아가를 보고 MSG가 '못생김'인 줄 알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 바 있다.
사실 MSG는 '글루탐산일나트륨(monosodium glutamate)'의 약자로 주성분인 L-글루탐산나트륨과 화학적 합성품인 첨가물을 50% 이상 함유하거나 향신료(분말, 착즙 또는 추출물), 염화나트륨(식염), 전분, 포도당, 설탕, 텍스트린 중 1종 이상을 혼합, 희석한 조미료다.
MSG는 라면이나 국, 찌개 등을 포함한 음식에 감칠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며 최근에는 MSG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면서 시판 중인 모든 라면에서는 MSG가 빠지고 대신 핵산계 조미료로 대체됐다.
MSG의 뜻을 접한 네티즌들은 "MSG의 뜻, 못생김 빵 터졌다", "MSG의 뜻, 핵산계 조미료는 뭐지?", "MSG의 뜻, 나도 많이 쓰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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