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해 충남 교육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남긴 7명을 선정해 17일 오후 1시 가족과 교육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 강당에서 ‘제25회 충청남도교육상 시상식’을 실시했다.
수상자는 초등교육 부문에 △충청남도교육연수원 현재규 연수기획부장 △계룡 엄사초등학교 장철수 교장, 중등교육 부문은 △계룡 용남중학교 유인수 교장 △아산배방중학교 유미숙 교사, 교육행정 부문은 △충청남도평생교육원 박연기 원장 △충청남도학생임해수련원 박종민 원장, 평생교육 및 교육발전유공 민간인 부문은 △서천군 박수환 한산면장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현재규 충남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은 창의적인 학생지도로 전국과학전람회 및 학생발명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여해 40여회 수상하는 등 충남교육의 위상을 드높였고, 장학자료 개발ㆍ보급으로 충남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학부모의 평생교육 지원으로 학부모 참여 활성화에 기여했다.
장철수 엄사초 교장은 14년간 교육전문직 활동으로 충남교육의 장학력 제고와 꿈ㆍ보람ㆍ만족을 주는 본인의 교육철학을 학교경영에 접목시켜 맞춤형 카드 구안ㆍ적용으로 수업혁신 학교로 선정됐고, 학교경영 사전예고제로 교육수요자에게 만족을 주는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에 공헌했다.
유인수 용남중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정규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에게 영어과목을 무료로 지도하고, 야간공부방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켰으며, 학생들의 밀착된 생활지도로 불량학생 선도 및 학교폭력 예방에 심혈을 기울여 학교폭력을 대폭 감소시켰다.
유미숙 아산배방중 교사는 기초생활수급대상ㆍ한부모 가정ㆍ소년소녀가장ㆍ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학습영역ㆍ정서영역ㆍ복지영역으로 나누어 필요한 부분에 지역의 기업체ㆍ 종교단체ㆍ 복지관ㆍ대학교ㆍ유관기관ㆍ기타 후원자의 협조를 이끌어 내어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소외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지원하였다.
박연기 충남평생교육원 원장은 충남교육청 청사 이전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행정업무 공백을 최소화 했고, 직원 복지를 위해 출퇴근버스 운영, 직원 숙소 임차 등 근무환경 변화로 인한 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는 등 직무의 빠른 정착과 안정을 찾는데 헌신했다.
박종민 충남학생임해수련원 원장은 해양수련장비 확충과 해양수련 안전망 구축, 학생해양 프로그램 확대로 해양수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수학교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해양수련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배려와 나눔의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섰다.
박수환 서천군 한산면장은 수양부모와 자녀 결연 및 지원을 위해 ‘한울타리 후원회’를 조직ㆍ운영하여 121명을 후원했으며, 개인장학금 지급, 한산모시문화제에서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는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나눔과 봉사, 지역사회 자긍심 고취에 기여했다.
전찬환 충남교육감 권한대행은 수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5백만원을 수여했다. 전 권한대행은 “충남교육을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위해 헌신해 온 교육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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