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오눈 27일 오전 9시부터 국도 82호선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양감면 요당리 구간(연장 9.56km)을 조기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이 도로 개통 예정시기는 내년 4월말로 약 4달 이상을 앞당긴 것이다. 이번 조기 개통으로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이동거리가 약 4.44km 줄어 운행시간이 약 2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서울청은 기대했다.
국도 43호선과 국도 39호선이 교차하는 발안산업단지를 우회하는 구간으로 교통량 분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청은 또 국도 38호선 평택·안성시계~안성IC 구간 중 연장 1.62km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 27일부터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확장국도를 이용할 경우 운행속도가 기존 시속 40~60km 수준에서 80km로 향상돼 운행시간이 약 10분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상습적인 정체구간이었던 이 지역 도로 확장과 함께 입체교차로가 만들어져 정체 해소에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서울청은 기대했다.
서울청은 도로 조기개통과 함께 동절기 관리를 위해 제설장비와 인원을 갖춘 수원국토관리사무소에 관리를 맡겨 폭설시 신속하게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서명교 서울청장은 “이번 조기개통은 도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앞으로 도로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서비스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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