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환경협력 공동위 18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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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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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제16차 한·일 환경협력 공동위원회가 18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일 양측은 이번 공동위에서 해양오염과 대기오염 등 양국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등 양국이 참여하는 역내 협의체에서의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공동위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과 수산물 안전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양국 부처와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12개 환경협력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추진 계획도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측에서는 성문업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일본에서는 미나미 히로시(南博) 외무성 지구규모과제 심의관실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외무성과 환경성 관계자들이 공동위에 참석한다.

한일 환경협력 공동위는 1993년 체결된 한일 환경협력협정에 따라 1994년 이후 양국이 매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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