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파업 예고에 네티즌 "민영화 반대 허울뿐" vs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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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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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 [사진=본 기사와 관련 없음]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울지하철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지하철 파업, 국민의 발을 묶는 이런 행태는 하루빨리 근절되어야 한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민영화 반대인가. 나는 그리 생각하지 않는다. 민영화 반대는 허울좋은 명분일 뿐이고 그 내막에는 치졸함이 숨어있겠지(sm*****)" "잠깐만 지하철 파업하면 어쩔겨? 요금 올려달라는 소리잖아(ow****)" "철도파업? 열차 지하철운행 빨리 정상화하시길~!시민의 이동수단 갖고 장난치지 말고~! 피해보는건 시민들이잖아?(ki*****)" "내일 지하철 많이 타고 다녀야 되는데…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겠군(en*****)"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서울지하철 노조가 내일 파업에 들어갑니다. 서울지하철 제2노조인 서울메트로 노조도 오늘 파업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수도권 교통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관점 말고 왜 그들이 파업을 하는 지도 좀 다뤄야 하는 거 아닌가?(ah****)" "철도에 지하철까지 파업. '출퇴근 대란' 비상 이러면서 물타기 선동에 현혹되지 맙시다. 불편해도 됩니다. 철도노조 여러분, 파이팅(ta****)" 등 응원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서울지하철노조는 서울메트로 측과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 '정년연장 합의 이행' '승진적체 해소' 등 3가지 임단협안을 놓고 갈등을 벌여오다가 18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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