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콤보서비스 적용카드 9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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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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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한카드는 지난 3월 큐브카드를 출시하면서 함께 선보인 신개념 서비스 패키지 '콤보'의 이용가능 카드를 확대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콤보 이용가능 카드는 기존 큐브카드 1종에서 신용카드 7종(Hi-Point 계열상품, Big Plus, Lady, Love, 2030, Simple, Cube)과 체크카드 2종(Love, S-Choice)으로 늘어났다. 대상 카드 수도 30만매에서 1700만매로 늘었다.

콤보는 신한카드의 2200만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9개 품목(커피·골프·영화·베이커리·도너츠·패밀리레스토랑·편의점·피자·아이스크림)중에서 최대 2개까지 추가요금을 내고 1년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원하는 혜택을 변경하려면 카드를 교체하거나 추가해야 했지만 콤보를 이용하면 이 불편함이 해소된다.

실제로 신한카드가 콤보서비스를 이용중인 고객 7000여명을 대상으로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콤보 이용 전후의 이용율은 96.8%에서 99.4%로, 월 취급액은 77만원에서 103만원으로 상향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이용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면카드 감축과 상품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이라는 정부의 정책에도 부응했다는 평가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보유카드가 4장을 상회할 정도로 과열된 카드 발급 숫자의 거품을 빼고, 상품별 부가서비스 변경의 리스크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콤보의 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콤보 서비스의 확대 시행은 양적, 질적으로 진정한 1등 카드사로 거듭나기 위한 'BIG to GREAT'전략 실천의 첫걸음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시장선도 사업자로서 서비스를 확충해 콤보 서비스 품목 및 이용가능 카드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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